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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민자당은 고위급 회담의 실질적인 토의로 남북 정상회담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빠른 행보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고 평화 통일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 평화 통일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평민당도 남북 총리회담에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고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상호개방 등 남북 교류문제의 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을 지켜보는 외국의 관심은 매우 지대하고 시각도 매우 예리합니다. 미국정부와 언론들은 서울에서 진행되는 남북회담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면서도 남북관계에 획기적인 진전의 계기가 되리라는 전망에는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에서 류근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류근찬 특파원 :

미 CNN 방송은 오늘 남북 고위회담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루면서 이번 회담은 40년의 분단을 마감하기 위한 남북한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CNN 방송 내용 :

남북한 사상 처음 상대방 인정, 북한 총리 노 대통령 예방 예정.


유근찬 특파원 :

미 워싱턴 타임즈지도 이번 회담은 남북한이 각각 양정부의 합법성을 인정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회담의 핵심은 무슨 문제를 논의하느냐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북한의 연형묵 정무원 총리가 노태우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반도 분단 이후 북한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런 제스처를 써 본 일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번 회담을 환영하고 기대를 걸고 있다고는 밝히고 있지마는 결과에 대해서는 매우 조심스런 입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류근찬입니다.